회피도 못해, 도망도 못쳐



상처받기싫어 피했어 다칠거같아 비껴갔어 


그런데도 넌...


짧은순간 나를베고 스며들어


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만들면 눈물을 요구해


아무렇지 않을줄 알았는데 


남기고싶지 않았는데 네 흔적따윈


그렇게 너는 내안에 존재를 키워 


문신처럼 흉터로 피어간다


연고같은 사람이 이제 누군가 와줄려나..


그럴려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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