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들 초복에 보양식들 챙겨 드셨나요? 매년 삼계탕을
해먹기는 했지만 이것도 몇년 계속 먹다보니 올해는
새삼 다른 보양식이 먹고 싶어지더군요! 그래서
친구들과 함께 민물 장어를 먹기로 결정 했답니다^.^
워낙 지렁이같이 길고 미끄덩한 것들을 싫어하는 지라
사실 어렸을때는 장어가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먹고싶지
않았는데,,, 이제 제법 나이가 먹었나봅니다. 없어서 못먹죠?
또 민물장어랑 양식장에서 키운 장어랑 맛이 엄청 다른거
좀 드셔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.
장어는 다들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스태미나식품으로
알려져 있으며 특히 꼬리부분은 남성들에게
굉장히(?) 좋다는 소문이 있습니다. 그래서
부부분들끼리 장어를 드시러 오시면 꼬리부분은
꼭 남편한테 양보한다는..그런 소문이..^^;
장어가 그렇게 싼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가격은
조금 있는 편이지만 한두달에 한번씩은 먹을만한
녀석이죠^.^ 어차피 다 잘먹자고 돈벌고 그러는
거잖아요~ 먹는게 남는거라고 ㅎㅎ 이번달 중복,
또는 말복에 장어 어떠신가요~?